음식의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예전부터 짜고 매운 음식에 익숙한 한국인은 소금의 양에 민감하다. 소금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져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최근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신정규 교수팀이 소금 대신 간장을 사용하면, 나트륨 함량을 최대 69%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식품과학회지’에 실린 신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소금으로 간을 한 닭죽과 간장으로 간을 한 닭죽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결과, 1L당 최대 1.9g까지 차이가 났다.

또한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한 닭죽의 맛 차이도 비교했다. 미각 훈련을 받은 맛 감별단 35명은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한 닭죽에서 짠맛이나 음식의 기호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닭죽뿐만 아니라 콩나물국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간장의 주원료는 대두다. 대두에 소금과 물을 넣고, 발효와 숙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연구를 진행한 신 교수는 소금 대신 간장을 넣으면 음식 내 나트륨 양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며, 간장은 감칠맛, 신맛, 짠맛, 쓴맛의 다양한 맛이 있으니 음식의 맛을 더 살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KISTI 과학향기

예전에 비해 요즘은 그래도 소금 섭취가 많이 줄긴 했죠..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소금을 줄이고 간장을 사용하면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간장을 사용해 봐야 하겠어요..

'나트륨'을 먹어야 하는 이유?

'나트륨'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영양소로 혈액, 세포액, 골격 등에 존재하며 몸 속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나트륨은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관여하고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합니다. 또한 체액의 산-알칼리도(pH)를 조절하며 근육의 운동과 뇌와 신경의 자극 전달에도 필요하죠. 뿐만 아니라 나트륨은 담즙, 췌장액 및 장액 등 중요한 소화액의 재료가 되어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소화 및 흡수를 돕습니다

'나트륨' 을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계속 방치하실 건가요?
'고혈압 환자는 짜게 먹지 말아야 한다'는 건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죠.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체액의 삼투 농도를 증가시켜 혈액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혈압이 올라갑니다. 또한 혈관수축에 관여하는 부신수질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말초혈관저항을 상승시켜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나트륨이 데려온 갑작스러운 불청객, 뇌졸중!
뇌졸중은 고혈압의 합병증 중 가장 많은 합병증으로 고혈압 환자에게서 정상인보다 2~4배 높게 발병합니다.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소금량보다 하루에 5g씩 더 많이 먹으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도 23%나 증가된다고 합니다. 

내 심장을 조여오는 최고의 공포, 나트륨!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의 합병증 중 하나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 과다섭취는 뼈를 약하게 해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그만큼 우리 뼈의 구멍도 늘어난답니다. 우리가 나트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슘은 나트륨과 경쟁하여 신장에서의 재흡수율이 감소하고 칼슘의 배설량이 증가합니다.

 
뭐든지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과유불급이라잖아요~  균형 잡힌 식사가 건강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어요.

출처 : 삼성화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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