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랜섬웨어 대응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더 중요한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랜섬웨어는 무료 파일 다운로드 및 공유 사이트는 물론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기도 하며 광고창 클릭, 유튜브 영상 다운로드, 뉴스 기사, 링크 주소 등으로 침투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불법적인 경로,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 취약한 사이트에서 유입되는 게 대부분인데요. 다양한 경로를 열어두고 침투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중 무분별한 다운로드 및 접속을 피하시는 것이 가장 쉬운 예방법입니다.

 

[이미지출처 : Pixabay]


또 다른 예방법은 PC의 운영체제 및 응용 프로그램, 백신 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랜섬웨어는 일반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시스템에 유입되기 때문에 응용 프로그램, 백신 등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악성코드 감지가 가능한 크롬, 네이버 웨일, 파이어폭스 같은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접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무분별한 파일 다운로드 및 접속을 피하는 것이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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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방법 못지않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백업입니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자료는 사용자 스스로 지키시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죠. 저장 매체를 이용해 여러 개의 백업본을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랜섬웨어는 C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연결, 연동되어 있는 모든 곳의 저장소를 암호화하기 때문에 백업본이 든 저장 매체는 반드시 필요시에만 연결하고 사용이 끝나면 분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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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을 당하고 해커에게 랜섬을 지불한 피해자 중 80%가량은 또다시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랜섬을 지불했다고 복구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는 보장도 없고 암호화 방식도 수시로 변경되어 사실상 데이터 복구는 어렵습니다. 랜섬웨어 감염은 쉽게 이루어지는 반면 해결하는 것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용자 스스로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는 국민·기업의 랜섬웨어 감염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랜섬웨어 피해 예방 5대 수칙'과 '랜섬웨어 대응·백업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Ahnlab

랜섬웨어 소식이 끝없이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랜섬웨어는 회사는 물론 개인 PC까지 노리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랜섬웨어 피해 사례는 수없이 듣고 있지만, 정작 내 PC가 랜섬웨어 감염된다면 올바르게 대응하는 방법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랜섬웨어에 현실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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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C 종료하지 않기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을 인지하면 너무 당황한 나머지 급하게 PC 전원을 끌 수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대처법입니다. 랜섬웨어 감염을 확인한 후, PC 전원을 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랜섬웨어는 감염 알림 메시지창이 나타난 상태에서 사용자가 PC를 종료할 경우 PC의 파일들을 삭제해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염 알림창에 나타난 메시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감염된 랜섬웨어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차분하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외부 저장장치와의 연결 해제하기

랜섬웨어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공유 폴더, USB나 외장하드 등 외부 저장장치와의 연결을 해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랜섬웨어가 암호화를 진행 중이라면 감염된 PC에 연결된 저장장치 및 공유폴더의 파일들도 암호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외장하드에 백업해둔 파일까지 암호화되어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연결을 해제해야 합니다. 

 


3. 무료 복구 프로그램 검색하기

그 다음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회사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감염된 랜섬웨어에 대한 복구툴이 있는지 확인해본 후 빨리 조치해야 합니다. 주요 보안 업체들은 악성코드 분석 및 암호화 기법 분석을 통해 일부 랜섬웨어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찾아내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는 툴(프로그램)을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랩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나부커(Nabucur), 크립트XXX(CryptXXX) 2.x 등 일부 랜섬웨어에 대한 복구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암호화 기법이 교묘하게 바뀐 크립트XXX 3.x 버전의 경우, 일부 파일에 대한 부분 복구를 지원하는 복구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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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복구 툴이 공개된 랜섬웨어를 제외하고 알고리즘 해독이 어렵고, 암호화 방식도 수시로 변경되기에 복구툴 제공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백업해둔 파일이 있다면 이를 이용하여 다시 복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만약, 백업해둔 데이터가 없다면 감염된 파일을 비롯해 전체 포맷을 진행하거나, 복호화 비용을 지불해 복구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방법 중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으니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 Ahn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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