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접어들어 날씨가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데요. 그래서 따뜻한 차 한 잔이 더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홍차 즐겨드시나요? 달달한 향이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홍차는 레몬을 띄워 마시기도 하는데요. 미관상의 이유인줄 알았으나 여기에도 화학이야기가 숨겨져 있다고 하네요~!

레몬의 비타민C 

붉은 빛을 가진 홍차는 녹차잎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는데요. 카테킨이 산화화면서 폴리페놀 성분이 녹차보다도 더 많아지게 됩니다. 홍차는 폴리페놀도 더 풍부하고 색감도 더 고와지지만 만드는 과정 중에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홍차를 드실 때 레몬을 넣으면 부족한 비타민C 성분을 보강할 수 있고 풍미를 증진시켜 드실 수 있습니다.

홍차의 색상과 레몬

향과 맛, 그리고 영양성분이라는 목적 이외에도 레몬이 주는 효과는 또 있습니다. 바로 진한 붉은 빛인 홍차를 좀 더 밝게 만들어 준다는 것인데요. 홍차의 색소성분이 레몬속의 구연산과 같은 유기산과 결합하여 화학반응을 하여 색상을 밝게 만들어 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탄닌성분으로 인한 떫은 맛도 줄어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홍차를 맛있게 우려내기 전에 필요한 요건들이 있는데요. 영국에서는 이를 이컬어 홍차의 골든룰이라고 부릅니다. 양질의 찻잎, 산소가 많은 물, 100℃까지 끓은 물을 사용하는 것, 찻잎의 양 등 홍차의 향을 극대화 시켜주는 요건 등이 포함됩니다. 앞으로는 홍차 드실 때도 레몬을 띄워 색을 밝게 드실 것인지 골든룰은 지킬 것인지 생각해보시면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출처 : 삼성정밀화학 블로그

정말 요즘은 아침에 출근하면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데요.. 커피만 마시지 말고 홍차로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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