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하였답니다.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고 줄 수 있는 일곱가지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

 

첫째,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 언시(言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 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 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 신시(身施)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 좌시(座施)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 찰시(擦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돕는다=돈'이라는 법칙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부의 문화가 활발해지며 재능기부 등 여러가지 기부의 형태가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또한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며, 드러내놓고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 생활이 여유롭지 않거나, 재능이 없다면 남을 도울 순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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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청양의 해가 시작된지 어느덧 2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작할 때 생각했던 것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요? 새로운 해를 시작하면서 보통 정리부터 시작하는데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비워내야 또 채워 넣을 수 있을 테니까요..

1. 양말 : 석 달에 한 번씩 사용중인 양말을 전부 꺼내 구멍이나 얼룩이 있는 양말은 바로 버린다. 또 같은 브랜드와 종류의 양말을 계속 구매하여 서랍 안 양말이 통일되게 유지한다. 세탁 후 짝을 찾을 때 편하다. 또 양말 한 짝을 잃어버렸다면 다음 번 세탁할 때까지 어디엔가 나머지 한 짝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일단 보관할 것이다. 이때 양말의 브랜드와 종류가 통일되어 있다면 새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2. 신용카드 : 지갑에 빼곡하게 들어찬 신용카드. 하지만 신용카드가 많아지면 지출 금액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낭비를 자초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주로 사용하는 체크카드 1장, 비상시에 사용할 신용카드 1장만 소지할 것을 추천한다. 씀씀이가 눈에 보여 확실히 지출이 줄게 되고 포인트 적립에도 훨씬 유용하다.

3. 옷 : 매일 사도 끝이 없는 것이 바로 옷. 덕분에 옷장은 언제 샀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옷들로 넘쳐난다. 전문가들은 일단 1년 동안 입지 않은 옷이라면 과감하게 버리라고 강조한다. 1년 동안 한 번도 손이 가지 않은 옷은 계속 두더라도 안 입게 될 것이 확실하다는 것. 새것 같은 옷이 아까운 마음에 ‘언젠가 입겠지’ 하고 차곡차곡 모아놓는 것보다는 차라리 친구들을 불러 임자를 찾아 선물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정리만큼 중요한 것이 보관. 소중한 옷이라면 따로 상자에 정리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세탁 후 말릴 때 잘 털어서 말리고, 깔끔한 상태로 보관하면 별도의 다림질 없이 바로 깨끗하게 입을 수 있어 옷을 방치하지 않게 된다. 자주 입는 옷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해야 자꾸 비슷비슷한 옷을 사 모으는 것을 방지한다.

4. 사진 : 매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지만 따로 저장하는 사람은 드물다. 자칫 휴대폰을 잃어버린다면 열심히 찍어둔 아이들의 예쁜 모습, 소중한 기억마저 한순간에 날아가버리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휴대폰 속 사진 파일은 일주일 단위로 컴퓨터 혹은 클라우드에 옮겨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옮겨놓은 사진 파일은 연도별로 나눠 월별 파일로 정리한다. 특별한 여행지를 다녀왔다면 지역명을 파일명으로 지정해 분류해도 꺼내 보기 좋다. 힘든 일상 속에서 꿀맛 같던 여행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꽤나 힐링이 되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에 분류하기가 힘들다고? 일단 잃어버리지 않도록 네이버 N드라이브 등에서 제공하는 자동 저장 시스템을 이용해 백업하자.

5. 책 : 책 정리를 할 때는 책장에서 책을 전부 꺼내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책장에 수납된 상태로는 그 책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 ‘언젠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과감히 버리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다시 읽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여러 해 동안 방치된 읽지 않은 책보다 지금 읽고 싶은 책, 그리고 읽고 있는 책이 중요하다. 특히 공부와 관련된 책들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을 버려봐야 비로소 그 공부에 대한 자신의 열정도 깨달을 수 있다. 단,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한 책들은 망설일 것 없이 남기면 된다.

6. 화장품 샘플 : 이곳저곳에서 받아와 넘쳐나는 화장품 샘플은 화장대와 서랍을 어지럽히는 주범. 용도와 모양도 각양각색인 탓에 막상 여행 가서 쓰려고 찾으면 잘 안 보여서 커다란 본품을 들고 가기 일쑤다. 이 때문에 화장품 샘플은 선크림, 보습 크림, BB크림 등 용도에 따라 속이 비치는 지퍼백이나 비닐에 담아두면 찾아 쓰기 편리하다. 바쁜 와중에 깨알같이 작은 글씨를 눈여겨보지 않아도 되는 것. 한 번에 사용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면 바늘로 뚫어 사용해보자. 양이 넉넉한 수입 화장품의 파운데이션 샘플 등은 5~6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나 명심할 것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샘플은 처음부터 받지 말자는 것.

출처 : MLounge Womansense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말은 정말 공감이 가는데 버리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 쌓아두었던 것 중에 버려야 할 것 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그 곳에 새로운 것으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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